[카타르항공 면접 합격 후기] 2023년 4월 부산 영테, 센텐스 슈팅

2. 영어테스트, 센텐스슈팅

 

4월 10일 8시!

 

호텔에 도착한 후 대기장소에 가면 카이가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다!

 

먼저 프레젠테이션을 해준다.

회사소개, 카타르 소개, 크루가 되면 받을 혜택 등..!

사실 몇번 본 내용이라 더 잘들렸음!_!

 

다 듣고나서는 영어테스트를 본다.

 

2주전 인천에서도 좀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풀고 심지어 하나 틀린거 확실했는데도 통과해서

무난히 볼 줄 알았음!

 

그런데! 내가 봤던 유형과 달랐고 조금 더 어려웠다...

어려웠다기 보단 시간이 좀 모자란?

5분남기고 뒤에 5문제 엄청빨리 품

 

아진짜 이번에 설마 영테에서 떨어지진 않겠지... 하면서 ... 노심초사 했지만

다행히 내 번호가 불리지 않았고 센텐스 슈팅을 볼 수 있었다!

 

 

내 면접관은 이번에도 역시 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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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맴~

응 안녕 저기가서 암리치재고와

응 알겠어~

 

암리치는 사실 걱정 없어서 양쪽 다 재고

돌아와서 서있다가 앉아도 되냐고 물어본 후 착석했다

스카, 벌쓰마크 등 디클레어한 후 질문해주심!

 

너 몇살이야?

응 나 13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썰티몇이라고 해야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썰틴이라고 함

한 몇번 당황해서 썰틴 썰틴 썰티몇~ 이렇게 말하고 넘어감

 

여기 종이에 있는거 뽑아!

기도하면서 뽑았다. 제발 쉬운거 나오게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내 센텐스는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handle하는지 였다.

나는 업무량 많을때 스트레스 받고 라고 말하는데

내 발음이 구려서 인지 면접관이 workload를 잘 못알아 들어서 ㅠㅠ

workload만 한 5번 말한듯 ㅋㅋㅋ

그러다가 페이가 아~ workload!!! 라고 해주심

 

스터디 하면서도 받았던 피드백인데 긴장하면 몸을 계속 빌빌 꼰다 ㅋㅋㅋㅋㅋㅋㅋ

페이가 몸 무빙하지말고 스트레이트 똑바로 앉으라고 말해주심 ㅋㅋㅋㅋ 

 

또 내가 문법실수한게 있었는데 그것도 고쳐주셔서

아~ 알겠어 이러고 ㅠㅠ

지금 생각하니 페이는 츤데레 스타일임 ㅋㅋㅋㅋㅋ

나 말고도 다른지원자한테도 파데 떳다고 더 화장 잘하고 오라면서 붙여주셨다고 한다!

 

그러고 내가 최근에 무슨 프로젝트 했는지, 그게 무슨 일인지 모든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지 이런 꼬리질문을 물어봤다.

 

차분하게 설명하듯이 말했고...!

 

알겠다고 하시더니 하나 더 뽑으라고 하심

 

이번에도 기도하면서 뽑았고 내가 뽑은 센텐스는

목표를 세워서 달성한거 였다!

이게 두줄로 나와서 순간 긴장했지만 쉬운 센텐스였다.

 

 

요즘 운동에 미쳐있었던 나에게 최고의 질문이었었음!

최근에 살뺀거 말했더니 페이눈이 똥그래지면서 더 관심가져줌!

 

나 최근에 오키로뺏어~~ 헬스장가고 뭐먹고~ 이런거말하니까

너 총 몇키로 빼고 싶은데? 이런식으로 핑퐁

 

가봐~ 라고해서 나왔고

 

내가 좀 이불킥 실수들을 했지만 페이가 지적해주는거 내가 계속 고치고... 그래도 날 좀 이뻐해주는 느낌이었어서

파이널에 갈 수 있지도 않을까 기대하다가도

인천에서도 센텐스에서 떨어져서 그냥 센텐스에서 떨어질거 예상하고 휴가도 월요일까지만 낸 상황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젤리먹고 하다가

면접관들 들어오셨다!!!!!!

 

그러고, 번호를 불러주겠다고 하셨다

번호불리면 남아있고, 안불리면 나가줘.

 

이미 센텐스슈팅에서 몇번 떨어진 경험이 있어서 번호불리면 합격이라는걸 알았음...

 

 

넘버원투~~~~~썰틴 

썰틴?????????썰틴????????

아직도 이때 생각하면 심장이 뛴다 진짜.. ㅠㅠㅠㅠ말도안된다며 속으로 엄청 기뻣지만

 

내 블라우스 먼지 떼어주던 동갑 지원자가 떨어져서 마음이 아팠다 ㅠㅠ.....

소 스윗한 사람들도 같이 붙여주지..

 

여튼.. 내가 파이널 리스트가 되었고, 파이널폼 작성하는 방법은 카이가 알려주었다.

 

그러고 면접장 나와서

같이 스터디했던 분들에게 알려주고, 조이닝데이트 기다리는 분이 모르는거 물어보면 계속 알려주셨다.

 

그리고, 몇년전 나랑 같이 스터디 해서 이미 도하에 있는 동생한테도 알려줬더니 도와주겠다면서 ㅠㅠ

 

진짜 ㅠㅠ 너무 고마운 동생들.....